[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한국수자원공사, 편견-차별 없는 채용… 女사원 매년 25% 선발
김민식 기자
입력 2017-09-28 03:00 수정 2017-09-28 03:00
청년고용친화 부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열린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문턱 완화 및 청년고용 창출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유일의 물(水) 전문기업인 수자원공사는 최근 채용시장의 화두가 된 ‘블라인드’ 채용을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신체 정보와 가족 관계, 출신지 등의 불필요한 정보를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직무능력 검증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수자원공사의 기본 채용시스템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탈(脫) 스펙·능력 중심이 핵심이다. 토익(TOEIC) 700점 이상이면 학력이나 자격증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필기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2013년부터 채용 인원의 최소 40%를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뽑는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매년 꾸준히 신입사원의 50% 내외를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여성 우대 정책도 돋보인다. 2004년부터 자체적으로 ‘여성 채용 목표제’를 운영해 매년 25% 안팎의 여성 신입사원을 뽑는다. 2002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예정) 대상자로 한정한 제한 공채도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가족, 취약 계층 등에는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입사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의 기본 채용시스템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탈(脫) 스펙·능력 중심이 핵심이다. 토익(TOEIC) 700점 이상이면 학력이나 자격증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필기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2013년부터 채용 인원의 최소 40%를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뽑는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매년 꾸준히 신입사원의 50% 내외를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여성 우대 정책도 돋보인다. 2004년부터 자체적으로 ‘여성 채용 목표제’를 운영해 매년 25% 안팎의 여성 신입사원을 뽑는다. 2002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예정) 대상자로 한정한 제한 공채도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가족, 취약 계층 등에는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입사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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