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쇼돌고래 금등·대포, 오늘 다시 제주 앞바다로
동아경제
입력 2017-07-18 16:13 수정 2017-07-18 16:13
그물에 걸려 불법 포획 된 이후 20여 년 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쇼돌고래로 살아온 금등·대포가 오늘 다시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다.
지난 5월 서울대공원에서 제주 함덕리 앞바다에 위치한 가두리로 옮겨져 2달간의 야생 적응 훈련을 거친 금등·대포는 오늘 오후 2시에 방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이하 돌바추)는 금등·대포의 방류를 환영하며 제주 함덕리 정주항에서 돌고래 방류 환영 및 바다쉼터 추진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위원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7개 수족관에서 사육되는 39마리의 고래류 중 원서식지로 방류하기 어려운 돌고래들을 보호하기 위한 돌고래 바다쉼터 건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고래류 수입 금지를 위한 법제화 ▲신규 수족관 건립 금지 ▲지자체 운영 수족관의 돌고래 반입중단 선언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금등·대포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로 1997~1998년 제주에서 불법 포획된 뒤 각각 1999년, 2002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지난 5월 서울대공원에서 제주 함덕리 앞바다에 위치한 가두리로 옮겨져 2달간의 야생 적응 훈련을 거친 금등·대포는 오늘 오후 2시에 방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이하 돌바추)는 금등·대포의 방류를 환영하며 제주 함덕리 정주항에서 돌고래 방류 환영 및 바다쉼터 추진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위원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7개 수족관에서 사육되는 39마리의 고래류 중 원서식지로 방류하기 어려운 돌고래들을 보호하기 위한 돌고래 바다쉼터 건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고래류 수입 금지를 위한 법제화 ▲신규 수족관 건립 금지 ▲지자체 운영 수족관의 돌고래 반입중단 선언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금등·대포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로 1997~1998년 제주에서 불법 포획된 뒤 각각 1999년, 2002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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