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기상기술 세계 6위 드론 활용하는 관측기술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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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03:00 수정 2017-06-22 03:00
김종석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김종석 원장(59·사진)은 공군사관학교 체계분석학과를 졸업하고 30년간 복무하다가 2012년 공군기상단 단장을 지내고 예편했다. 지난해 제4대 진흥원 원장에 취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는 기관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는 “그동안 진흥원이 말 그대로 기상산업기술을 진흥, 지원(support)하는 곳이었다면, 기술원은 기상산업 기술을 적극 선도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35에 자리 잡은 본원 건물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출범식을 연다. 2005년 기상산업 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으로 발족한 지 12년 만에 기상산업진흥법 개정으로 기상정보 활용, 지진·화산 연구, 검·인증 사업을 새롭게 확대하며 재탄생하는 것.
이제 기술원이란 새로운 간판을 건 만큼 이름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관측기술 개발은 최근 가장 큰 화두다. 김 원장은 “예전과 달리 요즘 드론은 가격도 저렴해지고 충전·운전기술이 크게 향상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며 “관측은 물론이고 관측장비를 점검하는 드론도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상, 산업의 바람이 되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처럼 다른 산업과의 융합도 중요한 목표다. 산업별 맞춤 기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사업의 생산성에 날개를 달아주고 기상정보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인정한 기상기술 세계 6위 국가다. 그 위상에 걸맞은 기상장비와 연구 인프라를 갖춰 글로벌 기상기술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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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donga.com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김종석 원장(59·사진)은 공군사관학교 체계분석학과를 졸업하고 30년간 복무하다가 2012년 공군기상단 단장을 지내고 예편했다. 지난해 제4대 진흥원 원장에 취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는 기관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는 “그동안 진흥원이 말 그대로 기상산업기술을 진흥, 지원(support)하는 곳이었다면, 기술원은 기상산업 기술을 적극 선도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35에 자리 잡은 본원 건물에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출범식을 연다. 2005년 기상산업 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으로 발족한 지 12년 만에 기상산업진흥법 개정으로 기상정보 활용, 지진·화산 연구, 검·인증 사업을 새롭게 확대하며 재탄생하는 것.
이제 기술원이란 새로운 간판을 건 만큼 이름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관측기술 개발은 최근 가장 큰 화두다. 김 원장은 “예전과 달리 요즘 드론은 가격도 저렴해지고 충전·운전기술이 크게 향상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며 “관측은 물론이고 관측장비를 점검하는 드론도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상, 산업의 바람이 되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처럼 다른 산업과의 융합도 중요한 목표다. 산업별 맞춤 기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사업의 생산성에 날개를 달아주고 기상정보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인정한 기상기술 세계 6위 국가다. 그 위상에 걸맞은 기상장비와 연구 인프라를 갖춰 글로벌 기상기술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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