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페어 ‘PIS FAIR 2017’ 개막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6-19 17:03 수정 2017-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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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보호 페어 ‘PIS FAIR 2017’ 주최기관인 행정자치부 심보균 차관.

CPO워크숍·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 동시 진행

국내 최대 개인정보 보호 축제 ‘PIS FAIR 2017’이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과 민간분야의 모든 CPO(Chief Privacy Officer,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개인정보처리자, 보안담당자들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개인정보보호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전 세계의 관련 법령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행장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PIS FAIR 2017 조직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함께 30여 개 유관기관, 협회, 학회가 후원한다. 이 밖에도 정보보호 분야를 대표하는 4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 날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정현철 본부장과 개인정보보호법학회 김민호 회장의 키노트스피치에 이어 PIS FAIR 2017 조직위원회 이기주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들어서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EU GDPR 등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PIS FAIR 2017이 개인정보보호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사건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보균 주최기관인 행정자치부 차관과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임채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환영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다.

19일 오후에는 4개 트랙에서 총 20여 개 강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A트랙은 CPO트랙으로 진행되어 KISA가 개인정보 비식별화 및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인증 사례를 소개했다. 보건복지부는 개인정보통합관제센터 현황과 개인정보 모니터링 솔루션 적용사례를 발표했으며, 트랙 D에서는 개인영상정보보호를 주제로 행정자치부가 개인영상정보보호 정책방향을 전달했다. 또한 TTA에서는 CCTV 보안시험 인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지는 20일 오후에는 3개 트랙으로 강연장을 나눠 총 14개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A트랙은 CPO트랙으로 진행되며, KISA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에서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정중택 변호사가 ‘개인정보 관련 형사사건의 최근 유형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유럽 GDPR실행을 앞두고 주목되고 있는 ‘개인정보 비식별’이슈에 대한 국내외 법체계 비교와 동향에 대해 KISA김호성 단장이 강연한다.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참석하는 공무원들의 상시학습이 인정된다”면서 “CISSP, CISA, CPPG, ISMS인증심사원 등 보안관련 자격증의 교육이수 시간도 최대 16시간까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관객 모두에게는 올해 개인정보보호 이슈와 시사점, GDPR과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등 국내외 동향, 개인정보 관련 분쟁 조정결정 사례, 개인정보보호 우수사례 등이 담겨 있는 ‘개인정보보호 실천가이드북 Vol.7’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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