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미래사이언스 신화의 붕괴 원인

동아일보

입력 2017-04-03 03:00 수정 2017-04-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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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21호(2017년 3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DBR Case Study

미래사이언스는 한경희생활과학이라는 옛 이름으로 더 유명한 회사다.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진동파운데이션 등 히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한때 국내 여성 벤처사업가가 일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회자됐던 바로 그 기업이다. 하지만 한경희 브랜드로 이뤄 낸 놀라운 성공 신화는 20년을 채 넘기지 못했다. 미래사이언스는 부푼 꿈을 안고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경영 상태가 계속 악화돼 올해 초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최악의 위기 상황에 몰리게 됐다. 성공가도를 달리며 계속해서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이 회사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두각을 나타내며 해외 시장 진출까지 나섰던 벤처 기업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됐는지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의 허점 벗어나라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빅데이터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혹자들은 고도의 수학적 기법, 정교한 알고리즘만 있으면 ‘연구 가설’ 없이도 충분히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같은 믿음에는 큰 허점이 있다. 우선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주관에 따라 심리적 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용한’ 상관관계처럼 보이는 패턴이 실은 매우 ‘비논리적’이며 예측력도 없는 엉터리 결과물일 수도 있다.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전통적’ 연구 방법의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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