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길 거닐고… 온천탕 노닐고…
김재영기자
입력 2017-02-09 03:00 수정 2017-02-09 03:28
관광공사 겨울 걷기여행길 10곳 추천
한국관광공사는 가는 겨울의 끝자락에 즐길 수 있는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해 추천한다고 8일 밝혔다. 설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와 따뜻한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완만한 코스 위주로 선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절경을 감상하며 걸은 뒤 마지막에 온천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여행길도 많다. 부산 부산진구의 갈맷길 7-1구간(성지곡수원지∼만덕고개∼금정산성 남문∼금정산성 동문·총길이 9.3km)은 1500년 전부터 솟기 시작했다는 동래온천을 끼고 있다. 동래온천은 전국 6대 온천 중 하나다. 성지곡 수원지에 있는 편백 숲길에서 시작해 만덕고개를 넘어 금강공원에 다다르면 온천천과 동래구 일원의 도시경관을 볼 수 있다. 소요 시간은 4시간.
눈꽃 트레킹 코스도 많다. 강원 강릉시 바우길1코스 선자령길(대관령 휴게소∼한일목장길∼우측숲∼선자령∼동해전망대∼대관령 휴게소·12km)은 국내를 대표하는 눈꽃 트레킹 코스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 능선이 온통 순백의 눈으로 뒤덮인 이국적 풍광을 볼 수 있다.
강원 철원군 한여울길 1코스(승일공원∼고석정∼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칠만암·11km)는 근대문화유적지인 승일교, 철원군의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관광지 등을 지난다. 길을 걷는 내내 한탄강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밖에 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koreatrai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한국관광공사는 가는 겨울의 끝자락에 즐길 수 있는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해 추천한다고 8일 밝혔다. 설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와 따뜻한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완만한 코스 위주로 선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절경을 감상하며 걸은 뒤 마지막에 온천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여행길도 많다. 부산 부산진구의 갈맷길 7-1구간(성지곡수원지∼만덕고개∼금정산성 남문∼금정산성 동문·총길이 9.3km)은 1500년 전부터 솟기 시작했다는 동래온천을 끼고 있다. 동래온천은 전국 6대 온천 중 하나다. 성지곡 수원지에 있는 편백 숲길에서 시작해 만덕고개를 넘어 금강공원에 다다르면 온천천과 동래구 일원의 도시경관을 볼 수 있다. 소요 시간은 4시간.
눈꽃 트레킹 코스도 많다. 강원 강릉시 바우길1코스 선자령길(대관령 휴게소∼한일목장길∼우측숲∼선자령∼동해전망대∼대관령 휴게소·12km)은 국내를 대표하는 눈꽃 트레킹 코스다. 끝없이 펼쳐지는 산 능선이 온통 순백의 눈으로 뒤덮인 이국적 풍광을 볼 수 있다.
강원 철원군 한여울길 1코스(승일공원∼고석정∼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칠만암·11km)는 근대문화유적지인 승일교, 철원군의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관광지 등을 지난다. 길을 걷는 내내 한탄강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밖에 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koreatrai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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