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공공저작물 고려청자 문양 활용한 스카프 제작 지원
동아일보
입력 2016-12-13 10:59 수정 2016-12-13 11:03

스카프 전문 제작 업체 SMG가 공공저작물 고려청자 문양을 스카프에 접목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저작물 활용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을 받아 출시하는 상품이다.
‘공공저작물 중소기업 활용사업’이란 공공저작물에 대한 민간 활용사례 발굴을 위해 2014년부터 공공저작물의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 마케팅컨설팅, 홍보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문화 콘텐츠 분야 뿐만 아니라 의류관련용품, 향기용품,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사례가 나오고 있다.
SMG 구선모 대표는 “고려청자가 지닌 독특한 문양의 선형을 기본 모티브로 하여 SMG의 발도비노(BALDOVINO) 브랜드 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색채감을 통해 다시 모란이 필 것처럼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처 및 판매량을 늘려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SMG의 발도비노(BALDOVINO)는 명품 매장인 갤러리아 면세점, 롯데 에비뉴엘 명품관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전시, 판매되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공공저작물의 수집을 통해 활용도 높은 공공저작물을 개방하고,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지원들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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