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고민 ‘전립선염’, 약침으로 근본치료 가능

스포츠동아

입력 2016-11-22 05:45 수정 2016-11-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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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은 50세 이하의 청장년층의 3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가장 흔한 남성 질환이다.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데다 규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명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전립선염의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요도염이 전립선 요도를 통해 직접 전염되는 경우도 있고, 치질이나 대장염 등과 같은 염증이 림프관을 따라 전염되기도 한다. 면역세포가 우리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현상, 생리적 배설 없이 반복되는 성적 자극, 알레르기, 회음부의 장시간 압박, 전립선 부위의 부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염됐지만 잘 모르고 지내다 과음, 과로, 과격한 성생활, 차를 오래 타거나 날씨가 나쁠 때 마치 요도염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전립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야간에 잠에서 깨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이 탁하고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등의 배뇨장애가 있다. 허리, 회음부, 고환, 성기 바깥쪽에 통증이 동반된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성기능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여성과는 달리 남성은 비뇨기와 생식기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전립선에서 만나 요도를 통해 소변과 정액이 나오기 때문에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성기능에도 이상이 생긴다. 성욕감퇴, 발기부전, 조루, 사정 후 통증 등이 생겨 삶의 질에 상당히 심한 영향을 끼친다. 그 탓에 대부분의 만성전립선염 환자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 염증과 성기능장애를 개선하는 한방치료

비뇨기과에서는 보통 전립선염의 치료법으로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를 한다. 그러나 항생제나 물리치료를 통해서도 완치되지 못한 환자들은 대부분 한의학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받는다. 원인과 체질에 따라 개인별로 처방을 달리하는 한방치료는 전립선염의 근본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거나 완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 상태의 약물을 추출, 정제해 환자의 경혈자리에 주입함으로써 면역력을 증강시켜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세포의 재생을 활성화하는 약침치료가 효과적이다. 약침치료에 사용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봉독은 다양하고 복잡한 약리 기전으로 자가 치료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약침에는 봉독 외에도 산삼의 증류추출액을 사용한다. 산삼은 경혈의 약물 주입으로 원기의 회복만이 아니라 전립선염의 가장 골치 아픈 증상인 성기능장애를 개선, 활성화를 촉진해 더욱 뛰어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서진우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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