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하루 1갑 흡연’ 8000명, 내년부터 폐암검진 무료…폐암발생 고위험군은?
동아일보
입력 2016-09-12 20:34 수정 2016-11-23 13:17
‘30년간 하루 1갑 흡연’ 8000명, 내년부터 폐암검진 무료…폐암발생 고위험군은?
지난 30년간 매일 1갑 정도 담배를 피워온 8000명은 내년부터 폐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12일 ‘제3차(2016~2020)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하고 내년부터 30갑년(30년간 하루 한 갑씩 흡연) 이상 흡연력이 있는 55~74세 8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폐암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9.1명(2014년)이며,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국내 전체 암 사망의 22.8%(2013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 강신명 교수는 지난 5월 동아일보를 통해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폐암 검진이 필요하며, 검진으로 폐암 사망률을 약 20%가량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말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담배를 하루 한 갑씩 30년(하루 두 갑이라면 15년) 넘게 흡연하고 있거나, 지금은 금연 상태지만 아직 15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한다.
강 교수는 “자신이 고위험군에 해당하고 55∼74세라면 호흡기 증상이 없어도 지금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동아일보DB
지난 30년간 매일 1갑 정도 담배를 피워온 8000명은 내년부터 폐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12일 ‘제3차(2016~2020)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하고 내년부터 30갑년(30년간 하루 한 갑씩 흡연) 이상 흡연력이 있는 55~74세 8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폐암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9.1명(2014년)이며,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국내 전체 암 사망의 22.8%(2013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 강신명 교수는 지난 5월 동아일보를 통해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폐암 검진이 필요하며, 검진으로 폐암 사망률을 약 20%가량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말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담배를 하루 한 갑씩 30년(하루 두 갑이라면 15년) 넘게 흡연하고 있거나, 지금은 금연 상태지만 아직 15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한다.
강 교수는 “자신이 고위험군에 해당하고 55∼74세라면 호흡기 증상이 없어도 지금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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