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마지막 황금연휴 ‘추석’, 즐기기 딱! 좋은 중국여행 골라봐

동아일보

입력 2016-07-18 03:00 수정 2016-07-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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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연휴에 맞춰 여행 한 번 떠나볼까 생각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추진해야 한다. 올해 추석은 9월 14일 수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5일이 연휴다. 직장인의 경우 연휴 전 2일의 연차만 사용하면 무려 9일간 쉴 수 있다는 사실. 다가올 추석 연휴가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가 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할지도 모른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연휴에 떠날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바로 중국을 추천한다. 중국은 2시간 남짓하면 도착할 정도로 가까워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으로 좋고, 드넓은 땅덩어리에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넘쳐나 친구나 연인이 함께하는 추억여행으로도 손색없다. 기나긴 추석 연휴, 누구보다 즐겁게 보내고 돌아올 수 있는 중국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한다.


부모님 효도여행, 역사적 관광지 많은 베이징


그동안 쉽사리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부모님을 위해 올 추석 연휴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행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시간적 여유가 없어 장거리 비행이 부담스럽다면 가까우면서도 부모님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 베이징을 눈여겨보라.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은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볼거리들이 모여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만리장성과 중국 고궁인 쯔진청(紫禁城)을 비롯해 톈안먼(天安門)광장, 이허위안 등 역사적인 관광지도 많고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789 예술거리나 번화가인 왕푸징 거리 등 쇼핑을 위한 명소 또한 넘쳐난다.

△여행 TIP=9월 13일 출발하는 ‘베이징 3박 4일 패키지’다. 톈안먼 광장, 왕푸징 거리, 만리장성, 이허위안, 쯔진청 등 베이징의 명소를 관광하고 묘기와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서커스도 관람한다. 대한항공을 타고 오가며, 전 일정 셰러턴호텔에서 머물며 편안한 휴식까지 즐긴다.

왕복항공권, 유류할증료 및 각종 항공 택스, 호텔 2박(2인 1실), 전 일정 관광지 입장료와 식사, 전용차량 및 가이드, 최대 1억 원 보장 여행자보험이 모두 포함됐다. 가격은 1인 74만9000원.


우리 가족여행, 휴양과 관광을 함께 하는 칭다오


바다를 보기 어려운 중국에서 해변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인 칭다오(靑島)는 내륙으로 눈을 돌리면 태산을 비롯해 절경을 자랑하는 산들이 많아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도시에는 독일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유럽식 건물들이 많아 유럽의 이국적인 향취를 느낄 수 있어 중국의 작은 유럽으로도 불린다.

칭다오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몇 곳의 명소들이 존재한다. 칭다오 여행을 시작하는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신호산 전망대다. 칭다오의 유명 관광지는 물론이고 칭다오의 바다와 건물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칭다오맥주박물관도 빠질 수 없다.

△여행 TIP=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4일에 출발해 3일간 즐기는 칭다오 여행이다. 남다른 일정에 쾌적한 5성급 호텔 숙박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가격은 1인 69만9000원. 중국둥팡(東方)항공 왕복 항공권, 각종 택스 및 유류할증료, 호텔 및 차량, 일정표상의 관광지 입장료와 식사, 최대 1억 원 보장 여행자 보험 포함이다.


친구 혹은 연인과의 추억여행, 즐길거리 많은 ‘대만’


대만에는 웅장한 대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화롄(花蓮),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우펀 거리, 시원한 바다와 바람 그리고 기암괴석이 즐비한 예류(野柳)해상공원 등 유명 명소가 많고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을 작은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소인국이나 테마파크와 동물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육복촌 등 체험까지 가능한 관광지가 다양해 즐길거리가 넘친다.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 ‘먹으러 떠나는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먹거리 천국인 대만은 우육면, 딤섬 등 식사가 가능한 음식부터 망고빙수, 밀크티, 펑리수 등 달콤한 디저트까지 매력적인 먹거리가 가득하다.

△여행 TIP=9월 13일 출발하는 대만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다. 용산사, 국립고궁박물관, 지우펀 거리, 예류해상공원, 스펀, 101 빌딩 등을 관광하고 먹거리가 가득한 대만의 야시장도 둘러본다. 가격은 94만9000원. 문의 070-7017-0112, www.tourbaksa.com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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