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불법선거운동 의혹’ 김병원 농협회장 곧 소환

신나리기자

입력 2016-06-03 03:00 수정 2016-06-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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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농협중앙회장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66)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조합장은 선거일인 1월 12일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쳐 낙선한 뒤 결선투표에서 측근 등을 동원해 당시 김병원 후보(63)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선거인단에 보내도록 한 혐의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이성희 후보에게 밀렸지만 결선투표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검찰은 김병원 현 회장이 불법 선거운동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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