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순 고려사이버대 총장 저서, ‘같은 공간, 다른 시간’ …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동아닷컴
입력 2015-12-11 16:40 수정 2015-12-11 16:47
1960년대 한국의 참 모습 담은 한 법학도의 3만 리 국토 대장정 이야기
1960년대 한국의 참 모습 담은 한 법학도의 3만 리 국토 대장정 이야기
고려사이버대학교 김중순 총장의 저서인 「같은 공간, 다른 시간(2015, 나남출판사)」이 201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의 총류 분야에서 12개 우수도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전국을 다니며 故 함병춘 교수가 진행했던 ‘한국 사람들의 법의식에 관한 연구’의 연구원으로 현지조사를 했던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조사 당시에는 도시보다 농촌에 사는 인구가 더 많았기 때문에 제주부터 목포, 금산, 상주, 포항 등 전국 농촌지역을 방문하며 대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주에서 만난 잠망질하던 해녀, 구례에서 만난 친절한 부부, 금산에서 만난 한 아낙네의 총명했던 딸, 인제에서 만난 발전소 건설을 홍보하던 버스차장 등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각자의 소박한 꿈을 꾸고 열심히 살고 있던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것이 원고가 되어 지금은 잊혀진 1960년대의 모습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김 총장은 머리말에서 “거의 1년 반 동안 내 면접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지금도 절실하게 느낀다”며, “반세기 전에 행한 조사였지만 아직까지도 이 조사와 내가 겪은 경험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이 외에도 「Way Back into Korea(2014, 일조각, 번역판 : 한국, 한국인, 한국문화)」, 「Voices of Foreign Brides(2011)」, 「Kimchi and IT(2007)」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Way Back into Korea」는 인류학자의 눈으로 본 한국문화를 담은 영문저서로,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작하여 오픈한 무료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인 ‘한국문화 시리즈’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었다. ‘한국문화 시리즈’는 공식 홈페이지(korean.cuk.edu)와 유튜브(www.youtube.com/c/quickkorean),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 cukkorean)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같은 공간, 다른 시간」이 선정된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우수 출판콘텐츠를 선정하고 보급하여 좋은 책에 대한 출판의욕을 진작시키고 사회적으로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되었다. 학술, 교양, 문학 분야에서 최근 1년간 발행된 신간을 대상으로 85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60년대 한국의 참 모습 담은 한 법학도의 3만 리 국토 대장정 이야기
고려사이버대학교 김중순 총장의 저서인 「같은 공간, 다른 시간(2015, 나남출판사)」이 2015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의 총류 분야에서 12개 우수도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전국을 다니며 故 함병춘 교수가 진행했던 ‘한국 사람들의 법의식에 관한 연구’의 연구원으로 현지조사를 했던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조사 당시에는 도시보다 농촌에 사는 인구가 더 많았기 때문에 제주부터 목포, 금산, 상주, 포항 등 전국 농촌지역을 방문하며 대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주에서 만난 잠망질하던 해녀, 구례에서 만난 친절한 부부, 금산에서 만난 한 아낙네의 총명했던 딸, 인제에서 만난 발전소 건설을 홍보하던 버스차장 등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각자의 소박한 꿈을 꾸고 열심히 살고 있던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것이 원고가 되어 지금은 잊혀진 1960년대의 모습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김 총장은 머리말에서 “거의 1년 반 동안 내 면접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지금도 절실하게 느낀다”며, “반세기 전에 행한 조사였지만 아직까지도 이 조사와 내가 겪은 경험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이 외에도 「Way Back into Korea(2014, 일조각, 번역판 : 한국, 한국인, 한국문화)」, 「Voices of Foreign Brides(2011)」, 「Kimchi and IT(2007)」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Way Back into Korea」는 인류학자의 눈으로 본 한국문화를 담은 영문저서로,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작하여 오픈한 무료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인 ‘한국문화 시리즈’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었다. ‘한국문화 시리즈’는 공식 홈페이지(korean.cuk.edu)와 유튜브(www.youtube.com/c/quickkorean),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 cukkorean)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같은 공간, 다른 시간」이 선정된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우수 출판콘텐츠를 선정하고 보급하여 좋은 책에 대한 출판의욕을 진작시키고 사회적으로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되었다. 학술, 교양, 문학 분야에서 최근 1년간 발행된 신간을 대상으로 85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