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동 현대상선 대표 “하반기 수익성 극대화… 반드시 흑자전환할 것”
김성규기자
입력 2014-08-20 03:00 수정 2014-08-20 03:00
‘해운 빅4’ 중 유일하게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에서 적자(476억 원)를 낸 현대상선의 이석동 대표(사진)가 “하반기에 수익성을 극대화해 흑자 전환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18일 전 임직원에게 “새로운 성공신화를 함께 엽시다”라는 제목의 e메일을 보냈다. 3월 취임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수익성 극대화”라며 “자구 계획이 마무리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실적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변화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노력 △임직원 간 소통과 공유의 자세 등을 ‘2014년에 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꼽았다.
또 본인의 취임 후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시장 변화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한을 밑으로 내려 보내는 조직 개편을 했다”며 “혁신과 소통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실시했고, 선제적 자구안을 추진해 기대 이상의 유동성 확보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석주 시인은 ‘대추 한 알이 붉어지기까지 태풍, 천둥, 심지어 벼락까지도 필요하다’고 했다”며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 또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진통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이 대표는 18일 전 임직원에게 “새로운 성공신화를 함께 엽시다”라는 제목의 e메일을 보냈다. 3월 취임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수익성 극대화”라며 “자구 계획이 마무리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실적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변화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노력 △임직원 간 소통과 공유의 자세 등을 ‘2014년에 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꼽았다.
또 본인의 취임 후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시장 변화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권한을 밑으로 내려 보내는 조직 개편을 했다”며 “혁신과 소통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실시했고, 선제적 자구안을 추진해 기대 이상의 유동성 확보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석주 시인은 ‘대추 한 알이 붉어지기까지 태풍, 천둥, 심지어 벼락까지도 필요하다’고 했다”며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 또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진통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