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논술 고득점 전략
동아닷컴
입력 2013-12-26 09:42 수정 2013-12-26 09:42
스카이에듀 논술원 이기택 소장이 제시한 인문논술 고득점전략을 정리했다.
1. 인문 논술의 기본은 독해력과 사고력이다. 고1~고2 때 독서량이 많고 사색하는 시간이 많은 친구들은 논술에 접근하기 쉽다. 그러나 현실 여건상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교적 짧은 시간에 논술시험에서 고득점할 수 있을까. 다독(多讀) · 다작(多作) · 다상량(多商量)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막상 수험생의 경우 이 세 요소는 다소 무책임해 보인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간안배를 통해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르고 주로 다작과 다상량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면 좋겠다. 다독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까 최소한 일주일에 한 편 정도는 논술 답안을 작성해 보아야 한다.
총 일주일의 시간 중 두 시간 남짓 투자하는 것이지만 효과는 크다. 그리고 반드시 첨삭을 받아야 한다. 첨삭을 받지 않은 답안은 자신의 오류가 무엇인지 모른 채 한 편 작성했다는 성취감에 흐뭇할 수 있다. 다상량을 위해서는 메모하는 습관을 추천한다. 쪽지에 짬짬이 적는 메모와 낙서는 사고력을 신장시켜 준다. 바로 전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머리 속으로 정리해보고 간단한 메모를 해 보자.
2. 독해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논술의 형태를 닥치는 대로 섭렵할 필요가 있다. 신문 사설, 오피니언, 비문학, 논술 예시답안 등을 보면서 (주제문+근거)의 형태로 형광펜 색을 달리 해서 정리해 보자. 이 문단의 주제문은 무엇이고 이 글은 무엇에 관한 글인지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다면 자신도 모른 사이에 독해력이 쑥쑥 자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의 글만 탐독하지 말고 비문학 장르처럼 다양하게 독해해야 한다. 논술시험 출제교수는 불특정 다수로 선별되므로 논술 제시문이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은 글이 나올 확률이 높다. 이럴 경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실전에서 당황할 수 있다.
3.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말고 차분히 대비해야 한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맞기란 불가능한 시험이 논술이다. 물론 벼락치기도 어렵다. 자신의 성향이 이과적 성향이라 문장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좋은 글을 자꾸 흉내내서 써봐야 한다. 대학에서 발표한 논술제시문은 나름 검증된 글이다. 그러므로 문장의 구조를 따져 가며 베껴 써보자.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몇 번 지나지 않아 글이 보이고 구조가 보인다.
4. 누가 뭐라 해도 논술은 글쓰기이다. 그러므로 글쓰기 기본을 놓쳐서는 안 된다. 한 문장 길이는 50~60자, 한 문단은 300~400정도로 구성해 보자.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문장은 짧게 쓰면서 주술호응이 명료하게 드러나야 한다.
또한 문단은 하나의 생각의 덩어리이므로 여러 생각이 혼재해서는 안 된다. 맞춤법, 띄어쓰기도 큰 감점요인은 아니지만 채점자의 인상을 흐리게 할 수 있다. 글씨도 마찬가지이다. 채점대상은 아니지만 역시 채점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타고난 악필이라도 보기 좋게 또박또박 쓴 글씨와 읽기 어려울 정도로 흘려 쓴 글씨 중에서 누가 합격할지는 명약관화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인문 논술의 기본은 독해력과 사고력이다. 고1~고2 때 독서량이 많고 사색하는 시간이 많은 친구들은 논술에 접근하기 쉽다. 그러나 현실 여건상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교적 짧은 시간에 논술시험에서 고득점할 수 있을까. 다독(多讀) · 다작(多作) · 다상량(多商量)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막상 수험생의 경우 이 세 요소는 다소 무책임해 보인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간안배를 통해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르고 주로 다작과 다상량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면 좋겠다. 다독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까 최소한 일주일에 한 편 정도는 논술 답안을 작성해 보아야 한다.
총 일주일의 시간 중 두 시간 남짓 투자하는 것이지만 효과는 크다. 그리고 반드시 첨삭을 받아야 한다. 첨삭을 받지 않은 답안은 자신의 오류가 무엇인지 모른 채 한 편 작성했다는 성취감에 흐뭇할 수 있다. 다상량을 위해서는 메모하는 습관을 추천한다. 쪽지에 짬짬이 적는 메모와 낙서는 사고력을 신장시켜 준다. 바로 전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머리 속으로 정리해보고 간단한 메모를 해 보자.
2. 독해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논술의 형태를 닥치는 대로 섭렵할 필요가 있다. 신문 사설, 오피니언, 비문학, 논술 예시답안 등을 보면서 (주제문+근거)의 형태로 형광펜 색을 달리 해서 정리해 보자. 이 문단의 주제문은 무엇이고 이 글은 무엇에 관한 글인지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다면 자신도 모른 사이에 독해력이 쑥쑥 자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의 글만 탐독하지 말고 비문학 장르처럼 다양하게 독해해야 한다. 논술시험 출제교수는 불특정 다수로 선별되므로 논술 제시문이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은 글이 나올 확률이 높다. 이럴 경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실전에서 당황할 수 있다.
3.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말고 차분히 대비해야 한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맞기란 불가능한 시험이 논술이다. 물론 벼락치기도 어렵다. 자신의 성향이 이과적 성향이라 문장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좋은 글을 자꾸 흉내내서 써봐야 한다. 대학에서 발표한 논술제시문은 나름 검증된 글이다. 그러므로 문장의 구조를 따져 가며 베껴 써보자.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몇 번 지나지 않아 글이 보이고 구조가 보인다.
4. 누가 뭐라 해도 논술은 글쓰기이다. 그러므로 글쓰기 기본을 놓쳐서는 안 된다. 한 문장 길이는 50~60자, 한 문단은 300~400정도로 구성해 보자.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문장은 짧게 쓰면서 주술호응이 명료하게 드러나야 한다.
또한 문단은 하나의 생각의 덩어리이므로 여러 생각이 혼재해서는 안 된다. 맞춤법, 띄어쓰기도 큰 감점요인은 아니지만 채점자의 인상을 흐리게 할 수 있다. 글씨도 마찬가지이다. 채점대상은 아니지만 역시 채점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타고난 악필이라도 보기 좋게 또박또박 쓴 글씨와 읽기 어려울 정도로 흘려 쓴 글씨 중에서 누가 합격할지는 명약관화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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