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실업-양극화 해법은 사회적 기업”
동아일보
입력 2012-11-05 03:00 수정 2013-01-07 20:06
베이징포럼서 역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 3일 이틀간 중국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과 베이징(北京)대에서 열린 ‘제9회 베이징 포럼’에서 실업, 양극화 등 당면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 기업, 사회단체 등 모든 부문에서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생각을 보태야 한다”며 “결국 사람, 자본, 제도가 선순환하는 ‘사회적 기업 에코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포럼은 최 회장이 아시아 각국의 상호 이해와 공동 번영을 위해 직접 제안한 학술행사로 2004년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 베이징대, 베이징 시 교육위원회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한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올해 포럼에는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 조지프 버너 리드 유엔 사무차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 400여 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앞서 6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Rio)+20 회의’에서도 각국의 사회적 기업 투자자와 사회적 기업가 등을 연결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국제포럼이나 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설파해 왔다”며 “여기에는 지구촌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이 국제적으로 널리 확산돼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이징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SK그룹 제공
“기업은 이윤창출을 위해 일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는데 그 해법으로 주목한 것이 사회적 기업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 3일 이틀간 중국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과 베이징(北京)대에서 열린 ‘제9회 베이징 포럼’에서 실업, 양극화 등 당면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 기업, 사회단체 등 모든 부문에서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생각을 보태야 한다”며 “결국 사람, 자본, 제도가 선순환하는 ‘사회적 기업 에코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포럼은 최 회장이 아시아 각국의 상호 이해와 공동 번영을 위해 직접 제안한 학술행사로 2004년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 베이징대, 베이징 시 교육위원회가 매년 공동으로 주최한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올해 포럼에는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 조지프 버너 리드 유엔 사무차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 400여 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앞서 6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Rio)+20 회의’에서도 각국의 사회적 기업 투자자와 사회적 기업가 등을 연결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국제포럼이나 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설파해 왔다”며 “여기에는 지구촌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이 국제적으로 널리 확산돼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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