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무이자… 귀향비 300만원 지원… 디카 사은품… 이래도 자동차 안사실래요?

동아일보

입력 2012-09-05 03:00 수정 2012-09-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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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내수 판매량은 총 8만5543대로 7월(12만1426대)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여름휴가에 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겹쳐 타격을 입은 것이다.

반면에 독일 BMW, 일본 도요타 등 수입차 업체들은 5월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 1만1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산차업계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앞세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한국GM은 이달 들어 ‘스파크’와 ‘크루즈’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i40’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할인 폭을 넓히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기아자동차는 ‘레이’와 ‘K5’ 할인을 10만 원씩 늘렸다. 이달 K3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는 구매 고객에게 20만 원씩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쌍용자동차는 추석 시즌을 맞이해 ‘체어맨H’ ‘코란도C’ 구매 고객에게 귀향비(최대 300만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은품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뉴 SM3’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으로 구매 고객 3000명에게 삼성전자의 디지털카메라 ‘뉴 미러팝’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 한국GM 역시 스파크,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구매 고객에게 블랙박스를 줄 계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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