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천공항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운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20 19:24 수정 2019-08-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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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항공이 국내에서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3층) C존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아시아나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는 승객들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체크인, 셀프체크인 기기 등을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수하물 위탁 기기에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원을 거치지 않고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서비스다.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는 하이브리드형 셀프백드롭(Self-Bag Drop) 기기 28대가 배치됐다. 작년 말부터 기기 14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달 14대를 추가해 서비스 존을 정식으로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셀프백드롭 기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방식 설비다. 필요에 따라 유인카운터로 전환이 가능해 수속 대기 현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이용하면 셀프체크인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수속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준비와 공항수속,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여행 여정에 보다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출발 하루 전 자동으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오토체크인과 핸드폰으로 여권을 스캔해 정확하고 간편하게 여권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여권스캐너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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