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육성 속도내는 롯데, 1900억 들여 인재개발원 재건축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입력 2019-08-06 09:26 수정 2019-08-06 09:28
롯데그룹이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개발원 재단장에 1900여억 원을 투자한다.
롯데그룹은 이달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을 본격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룹 측은 1900여억 원을 들여 2021년 9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새로 짓는 인재개발원은 핵심인재를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약 1만7192평 규모로 기존보다 4배가량 크다. 들어서는 3개 건물은 학습 및 숙소 공간으로 쓰인다. 2000여 명이 동시에 강의를 듣고 488명이 합숙할 수 있다.
특히 주도적 교육을 위해 ‘아이디어 허브’, 토론 공간인 ‘소셜 라운지’ 등 특수화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차원(3D) 프린팅 기술 활용과 편의점, 체육관,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부대·편의시설도 짓는다.
그룹 측은 “인재개발원을 통해 토론 중심 창의적 학습, 미래 경영 환경에 대응하는 공간을 갖추게 된다”며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롯데 인재개발원은 1993년 1월 중앙연수원이란 명칭으로 문을 연 뒤 국내외 사업을 이끌 핵심인재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영민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재건축은 인재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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