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인 줄만..' 항상 앉던 소파와 함께 버려진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9-06-26 16:11 수정 2019-06-26 16:13



[노트펫] 견주가 반려견을 소파, TV와 함께 버렸지만, 반려견은 한 주째 먹지도 않고 소파 위에서 견주를 기다렸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브룩헤이븐 시(市) 경찰서 소속 동물관리관 셰런 노튼은 이날 신고를 받고 미국 미시시피 주(州) 링컨 카운티 길가에 소파와 함께 버려진 강아지를 구조했다.
앙상하게 마른 강아지는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에 앉아서 도로를 지나가는 차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소파 위에 개 사료가 흩어져 있었고, 소파 옆에 TV가 버려져 있었다.
노튼은 “강아지가 약 1주 정도 거기 있었던 것 같다”며 “뼈와 가죽만 남아있었다”고 구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튼은 굶주린 강아지에게 음식을 줬고, 강아지를 안심시킨 후 구조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견주가 평소 강아지가 좋아하던 소파를 내려놓고 강아지를 유인해서 버린 것으로 보인다며, 강아지를 속인 잔인한 견주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강아지는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계속 견주가 돌아오기만 기다렸다.
노튼은 페이스북에서 공개적으로 견주를 다음과 같이 꾸짖었다. “이 의자를 버린 사람에게, 당신의 강아지가 천천히 굶어 죽어가면서 당신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강아지는 의자를 떠나서 음식을 찾기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강아지에게 이런 짓을 한 당신은 부끄러운 줄 아세요. 그렇지만 어느 날 업보가 당신을 따를 것입니다.”
현재 강아지는 예방접종을 받고, 기생충을 없앤 후 브룩헤이븐 동물 구조리그에서 입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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