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면세점 덕에 외국인 매출↑

강승현 기자

입력 2019-06-20 03:00 수정 2019-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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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지난해 말 개장한 면세점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5월 무역센터점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3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센터점은 백화점(지하 1층∼지상 7층)과 면세점(8∼10층)으로 구성됐다.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 외에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찾고 있다. 올해 1∼5월 일본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1% 늘어 외국인 매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태국(51.6%), 유럽(50.4%), 중동(49.7%) 지역 외국인 매출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인 고객 매출은 24.1% 상승했다. 외국인 고객이 증가하면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체 매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백화점 측은 올해 누계 매출이 3%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광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매기획팀장은 “현대백화점 면세점 개점 이후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함께 늘고 있다”며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처음으로 1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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