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들 100원 팔아 6.6원 남겨…수익성↓·안정성↑
뉴스1
입력 2019-06-04 12:25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성장성·수익성 하락
순현금흐름 업체당 평균 6억원 순유입→3억원 순유출
[자료] 한국은행 전경 © News1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6.9%)을 놓고 보면 기업들은 100원 팔아 6.9원을 남겼다. 전년도 7.3원을 남겼던 것보다 0.4원 낮아졌다. 다만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하락하며 안정성은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2018년 외감법인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9.9→4.2%)과 총자산증가율(5.5→3.7%)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비금융 영리법인 2만4539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을 보면 대기업(9.5→4.3%, 5.3→3.4%)과 중소기업(11.3→3.9%, 6.4→4.8%) 모두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8→4.5%, 6.3→4.5%)이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기계·장비를 중심으로, 비제조업(9.9→3.8%, 4.7→2.7%)은 건설, 도매·소매를 중심으로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이 하락했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영업이익률(7.3→6.9%)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7.4→6.6%)도 모두 내리막길을 탔다. 대기업(7.6→7.1%, 8.0→7.0%), 중소기업(6.4→5.9%, 5.0→4.7%) 모두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4→8.1%, 9.0→8.1%)은 석유정제·코크스,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6.0→5.3%, 5.3→4.5%)은 전기가스업, 도매·소매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모두 전년보다 낮아졌다.
외감기업의 수익구조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7.3→6.9%)은 매출원가율(78.4→79.1%)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률(7.4→6.6%)도 영업이익률이 떨어지고 영업외손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전년보다 하락했다.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645.5→588.4%)은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금융비용부담률이 커진 결과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인 부채비율(95.7→91.5%)과 차입금의존도(26.0→25.6%)는 전년보다 개선됐다. 제조업·비제조업,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낮아졌다.
지난해 국내 외감기업의 순현금흐름은 업체당 평균 전년 6억원 순유입에서 3억원 순유출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현금유입(89억원→86억원)이 감소했고, 차입금, 회사채 상환 등으로 재무활동 현금흐름(4억원→-5억원)이 유출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순현금흐름 업체당 평균 6억원 순유입→3억원 순유출
[자료] 한국은행 전경 © News1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6.9%)을 놓고 보면 기업들은 100원 팔아 6.9원을 남겼다. 전년도 7.3원을 남겼던 것보다 0.4원 낮아졌다. 다만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하락하며 안정성은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2018년 외감법인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9.9→4.2%)과 총자산증가율(5.5→3.7%)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비금융 영리법인 2만4539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을 보면 대기업(9.5→4.3%, 5.3→3.4%)과 중소기업(11.3→3.9%, 6.4→4.8%) 모두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8→4.5%, 6.3→4.5%)이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기계·장비를 중심으로, 비제조업(9.9→3.8%, 4.7→2.7%)은 건설, 도매·소매를 중심으로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이 하락했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영업이익률(7.3→6.9%)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7.4→6.6%)도 모두 내리막길을 탔다. 대기업(7.6→7.1%, 8.0→7.0%), 중소기업(6.4→5.9%, 5.0→4.7%) 모두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4→8.1%, 9.0→8.1%)은 석유정제·코크스,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6.0→5.3%, 5.3→4.5%)은 전기가스업, 도매·소매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모두 전년보다 낮아졌다.
외감기업의 수익구조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7.3→6.9%)은 매출원가율(78.4→79.1%)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률(7.4→6.6%)도 영업이익률이 떨어지고 영업외손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전년보다 하락했다.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645.5→588.4%)은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금융비용부담률이 커진 결과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인 부채비율(95.7→91.5%)과 차입금의존도(26.0→25.6%)는 전년보다 개선됐다. 제조업·비제조업,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낮아졌다.
지난해 국내 외감기업의 순현금흐름은 업체당 평균 전년 6억원 순유입에서 3억원 순유출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현금유입(89억원→86억원)이 감소했고, 차입금, 회사채 상환 등으로 재무활동 현금흐름(4억원→-5억원)이 유출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59.7→56.0%)은 영업활동 현금유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떨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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