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시즌 직전 6월, 항공권 비교적 저렴”
뉴시스
입력 2019-05-09 07:52
스카이스캐너, 최근 2년간 6~8월 항공권 요금 증감률 분석
항공권 요금을 결정 시기, 노선확대, 수요 등 전략적으로 따져 구매해야

본격적인 여름휴가 준비 기간이다. 성수기인 여름은 항공권 가격이 비싸다는 통념이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통념일 뿐 예외가 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 시즌 직전인 6월은 비교적 항공권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인기 도시 10곳의 최근 2년(2017년, 2018년)간의 6~8월 항공권 요금을 수 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2017년 6월 대비 2018년 같은 달 왕복 항공권 요금이 낮아진 곳은 상위 10개 도시 6곳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6월 대비 2018년 같은 달 항공권 요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시는 일본 오사카(-21%)다. 그 다음으로는 ▲태국 방콕(-15%) ▲베트남 다낭(-13%) ▲대만 타이베이(-12%) ▲일본 도쿄(-5%) 순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올 6월도 인기여행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떠날 수 있는 타이밍임을 시사한다. 최근 2년간 6월 항공권 가격이 하락한 도시 6곳 중 다낭을 제외한 도시 모두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 2018년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10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일본 도쿄는 작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1위, 일본 오사카는 3위를 기록했다. 즉, 여행 수요가 높은 도시라도 항공권 구매시점을 잘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살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6월 항공권이 전년 같은 달 보다 저렴한 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꼽힌다. 우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데는 수요가 비교적 주춤한 성수기 바로 직전이라는 것과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확대 및 항공 자유화 협정으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항공권 가격 결정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기 전 필리핀 노선에 취항한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4개사뿐이었으나, 2017년 11월 협정 이후 6개로 늘었다. 이 때문에 베트남 다낭의 항공권이 저렴해진 게 하나의 요인이 됐다. 또 일본 오사카, 도쿄로 향하는 지방발 노선이 확대된 것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2년간 7~8월 항공권을 비교했을 때 같은 달 대비 요금이 하락 한 인기 여행지는 6월에 비해 적었다. 해외 인기여행지 10곳 중 7월 전년 같은 달 대비 요금이 하락한 도시는 일본 오사카(-7%)와, 베트남 다낭(-2%)이 두 곳이고, 8월도 베트남 다낭(-4%)과 일본 오키나와(-1%)를 제외한 모든 여행지 항공권 요금이 올랐다. 7,8월 전년 같은 달 대비 가장 항공권이 많이 오른 도시는 필리핀 세부로 올해는 7월에는 22%, 8월에는 29% 상승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성수기는 항공권 요금이 비싸다는 통념이 있지만, 여행 시기 및 여행지를 조정하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며 “항공권 요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잘 고려해 항공권을 전략적으로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항공권 요금을 결정 시기, 노선확대, 수요 등 전략적으로 따져 구매해야

본격적인 여름휴가 준비 기간이다. 성수기인 여름은 항공권 가격이 비싸다는 통념이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통념일 뿐 예외가 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 시즌 직전인 6월은 비교적 항공권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인기 도시 10곳의 최근 2년(2017년, 2018년)간의 6~8월 항공권 요금을 수 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2017년 6월 대비 2018년 같은 달 왕복 항공권 요금이 낮아진 곳은 상위 10개 도시 6곳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6월 대비 2018년 같은 달 항공권 요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시는 일본 오사카(-21%)다. 그 다음으로는 ▲태국 방콕(-15%) ▲베트남 다낭(-13%) ▲대만 타이베이(-12%) ▲일본 도쿄(-5%) 순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올 6월도 인기여행지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떠날 수 있는 타이밍임을 시사한다. 최근 2년간 6월 항공권 가격이 하락한 도시 6곳 중 다낭을 제외한 도시 모두 스카이스캐너 조사 결과 2018년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10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일본 도쿄는 작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1위, 일본 오사카는 3위를 기록했다. 즉, 여행 수요가 높은 도시라도 항공권 구매시점을 잘 활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살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6월 항공권이 전년 같은 달 보다 저렴한 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꼽힌다. 우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데는 수요가 비교적 주춤한 성수기 바로 직전이라는 것과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확대 및 항공 자유화 협정으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항공권 가격 결정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기 전 필리핀 노선에 취항한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4개사뿐이었으나, 2017년 11월 협정 이후 6개로 늘었다. 이 때문에 베트남 다낭의 항공권이 저렴해진 게 하나의 요인이 됐다. 또 일본 오사카, 도쿄로 향하는 지방발 노선이 확대된 것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2년간 7~8월 항공권을 비교했을 때 같은 달 대비 요금이 하락 한 인기 여행지는 6월에 비해 적었다. 해외 인기여행지 10곳 중 7월 전년 같은 달 대비 요금이 하락한 도시는 일본 오사카(-7%)와, 베트남 다낭(-2%)이 두 곳이고, 8월도 베트남 다낭(-4%)과 일본 오키나와(-1%)를 제외한 모든 여행지 항공권 요금이 올랐다. 7,8월 전년 같은 달 대비 가장 항공권이 많이 오른 도시는 필리핀 세부로 올해는 7월에는 22%, 8월에는 29% 상승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성수기는 항공권 요금이 비싸다는 통념이 있지만, 여행 시기 및 여행지를 조정하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며 “항공권 요금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잘 고려해 항공권을 전략적으로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