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JW 앤더슨’ 협업 컬렉션 내달 8일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22 19:50 수정 2019-02-22 19:53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9/02/22/94248073.1.jpg)
유니클로는 다음 달 8일 영국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협업한 ’2019 S/S 유니클로 and JW 앤드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JW 앤더슨은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부상한 조나단 앤더슨이 창립한 브랜드다. 지난 2017 F/W 시즌 유니클로와 처음 협업을 진행했고 2018 S/S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세 번째로 협업을 진행했다. JW 앤더슨 특유의 위트 있는 디자인과 유니클로의 실용성이 만나 패션업계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박물관이나 갤러리에서 전시를 감상하는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유니클로 측은 전했다. 예술을 사랑하고 사색을 즐기는 지적인 유스(youth)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영국 고유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아우터부터 팬츠와 셔츠, 스트라이프 티셔츠, 원피스, 버킷햇, 더플백, 스카프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일부 제품은 유니섹스로 제공된다.
특히 바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와 독창적인 디테일을 이번 협업 제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페이즐리 프린트가 적용된 원피스와 블라우스, 스커트를 선보인다. 양면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트렌치코트와 후드코트, 립 블루종도 주목할 만하다.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시즌 컬렉션은 다채로운 패턴과 밀레니얼 감성을 반영해 디테일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며 “레이어링이나 리버서블 스타일링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이번 협업 컬렉션은 내달 8일부터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점을 비롯해 신사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구 동성로중앙점 등 전국 11개 주요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스토어 판매는 오전 8시부터 이뤄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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