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롯데손해보험·롯데카드 매각’ 공식 발표…인수 후보는?
염희진기자
입력 2018-11-27 15:17 수정 2018-11-27 15:20
롯데그룹이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수 대상자 물색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하면서 롯데 임직원을 보호하고 존중할 인수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금융 계열사들의 매각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해 10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카드와 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가 아닌 경우 지주사 전환 또는 설립 2년 이내에 금융 관련 회사 주식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내년 10월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신동빈 회장과 호텔롯데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비중이 53.88%이고, 롯데카드는 100%, 롯데캐피탈은 92.6%다. 실적이 좋은 롯데캐피탈은 매각 대상에서 빠졌다.
롯데카드는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향후 일정 및 절차를 논의 중이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인 우리금융지주를 롯데카드 인수 후보로 보고 있고, 롯데손해보험 인수 후보자로는 손해보험계열사가 없는 신한지주가 거론되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롯데 금융 계열사들의 매각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해 10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롯데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카드와 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가 아닌 경우 지주사 전환 또는 설립 2년 이내에 금융 관련 회사 주식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내년 10월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신동빈 회장과 호텔롯데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 비중이 53.88%이고, 롯데카드는 100%, 롯데캐피탈은 92.6%다. 실적이 좋은 롯데캐피탈은 매각 대상에서 빠졌다.
롯데카드는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향후 일정 및 절차를 논의 중이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인 우리금융지주를 롯데카드 인수 후보로 보고 있고, 롯데손해보험 인수 후보자로는 손해보험계열사가 없는 신한지주가 거론되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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