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 5% 감소”…애플 주가 2.8% 급락
뉴시스
입력 2018-11-15 11:56 수정 2018-11-15 11:58

애플 주가가 아이폰 판매 감소 전망에 또 다시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구겐하임파트너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년 아이폰 판매량이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전환했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튼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시라는 아이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3% 증가하지만 판매량은 5% 감소해 매출은 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게다가 애플이 낮은 가격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위축되는 성장 리스크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UBS는 애플의 12개월 주가 목표치를 240 달러에서 225 달러로 낮췄다. 4분기 아이폰 판매 예상치는 7500만 달러에서 7350만 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이날 2.82% 하락한 186.80 달러로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3%나 하락했고, 한 때 1조 달러를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8864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지난 2일 실적 발표 이후부터 하락세를 타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애플이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890~930억달러)가 시장의 기대치(93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자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여기에 지난 12일 아이폰 안면인식기술에 필요한 3D 센서 부품을 공급하는 루멘텀홀딩스가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아이폰 수요 둔화 우려가 증폭됐다. 이 회사는 보고서에서 애플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인 애플의 주문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자연스럽게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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