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두부·밀가루 가격 내리고 콜라·시리얼은 오르고
뉴시스
입력 2018-10-17 11:22 수정 2018-10-17 11:23
지난달 햄·두부·밀가루 등 16개 가공식품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콜라와 시리얼, 오렌지주스 등은 가격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7일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은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등 30개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4.5%), 두부(-4.4%), 밀가루(-4.1%), 맛살(-4.0%), 스프(-3.0%), 어묵(-2.1%) 등이다.
콜라(6.2%), 시리얼(4.4%), 오렌지주스(3.9%), 즉석밥(2.5%), 컵라면(2.1%), 참기름(2.0%), 냉동만두(1.8%) 등은 가격이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즉석밥(10.4%), 시리얼(7.0%), 국수(2.2%) 등 주로 곡물가공품의 가격이 상승했다. 콜라(6.2%), 생수(5.2%), 오렌지주스(4.3%) 등 음료류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하락 품목은 냉동만두(-10.2%), 커피믹스(-4,1%), 햄(-4.1%) 등이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2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만8821원), 기업형슈퍼마켓(12만2239원), 백화점(13만3715원) 등 순이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1%, 기업형슈퍼마켓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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