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1인가구 연령대 ↑…45세 이상, 20% 육박
뉴시스
입력 2018-09-28 17:10 수정 2018-09-28 17:11
비혼과 만혼 현상 심화로 결혼을 하지 않은 1인가구의 연령별 지형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이다. 34세 이하의 미혼 1인가구 비중은 감소하는 한편 35세 이상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결혼을 하지 않은 1인가구에서 4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5.5%에서 2015년 19.5%로 상승했다.
15년간 14%포인트가 상승했다. 매년 1%포인트 가까이 오른 셈이다.
바로 아래 연령층인 35~44세가 미혼 1인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17.5%에서 2015년 24.3%로 뛰어올랐다.
반면 미혼 1인가구에서 25~34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9%에서 38.0%로 낮아졌다.
2000년경에는 미혼 1인가구의 절반이 청년층이었지만 최근에는 중년 혹은 그 이상의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사는 가구가 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의 미혼 1인가 비율은 하락하고 읍면지역의 미혼 1인가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동지역 미혼 1인가구 비중은 2000년 52.1%에서 2005년 52.7%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2010년에는 50.8%로 떨어졌고 2015년에는 49.4%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읍지역 미혼 1인가구 비율은 200년 27.2%에서 2015년 31.8%로 올랐다. 같은 기간 면지역은 13.1%에서 16.3%로 높아졌다.
한편 시도별 1인가구 대비 미혼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기준 서울이 59.8%로 가장 높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열에 여섯은 미혼이라는 뜻이다.
1인가구 중 미혼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20.4%에 그쳤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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