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친 中 샤오미, 6년 만에 인도 스마트 시장 1위 자리 내줘
김지현기자
입력 2018-01-25 16:25 수정 2018-01-25 16:31
삼성전자가 중국 샤오미에 밀려 인도 스마트 시장 1위 자리를 6년 만에 내놨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샤오미가 820만 대, 삼성전자가 730만 대를 출하하며 각 27%, 2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추정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25%, 삼성전자가 23%의 점유율로 1, 2위를 차지했다고 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기준으로 보면 1년 전인 2016년 4분기에는 9%에 불과했던 샤오미 점유율이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4%에서 23%로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유통 채널 확장 전략을 앞세워 인도시장에서 삼성의 독주를 6년 만에 깨고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도 “삼성이 저가 제품 시장에서 샤오미에 경쟁력을 잃었다”며 “올 한 해 삼성이 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함에 따라 삼성과 샤오미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오미와 삼성에 이은 인도 시장 3~5위 업체도 모두 중국 업체들 차지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도 시장에서 레노버(6%), 비보(6%), 오포(6%)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고, 피처폰 시장은 55% 성장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카날리스는 샤오미가 820만 대, 삼성전자가 730만 대를 출하하며 각 27%, 2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추정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25%, 삼성전자가 23%의 점유율로 1, 2위를 차지했다고 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기준으로 보면 1년 전인 2016년 4분기에는 9%에 불과했던 샤오미 점유율이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4%에서 23%로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유통 채널 확장 전략을 앞세워 인도시장에서 삼성의 독주를 6년 만에 깨고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도 “삼성이 저가 제품 시장에서 샤오미에 경쟁력을 잃었다”며 “올 한 해 삼성이 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함에 따라 삼성과 샤오미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오미와 삼성에 이은 인도 시장 3~5위 업체도 모두 중국 업체들 차지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도 시장에서 레노버(6%), 비보(6%), 오포(6%)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고, 피처폰 시장은 55% 성장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순풍 탄 K반도체… 삼성-SK ‘영업익 200조’ 연다
‘美금리인하-산타 랠리’ 기대감에… 증시 ‘빚투’ 27조 역대 최고-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일자리 밖 2030’ 159만명
- 12월 환율 평균 147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