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까지 연장…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박희제 기자

입력 2017-12-29 13:39 수정 2017-12-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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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경제성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분석돼 연장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연장선의 비용 대비 편익(B/C)가 1.1로 나타났다.

서울지하철 7호선은 부천을 거쳐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고 있다.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역까지의 4.165㎞ 연장 공사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어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6㎞ 구간이 추가 연장된 것이다. 6개 역이 생길 청라국제도시 연장 구간은 2028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7호선은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1호선, 석남역에서 인천지하철2호선,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와 각각 환승된다. 추가 연장구간 사업비는 총 1조여 원으로 예상된다. 국비 60%, 시비 40%씩 분담한다. 이 연장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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