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길 목사 “개도 부잣집 개가 낫다”… 박찬주 부인 피해 공관병을 개에?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8-08 10:20 수정 2017-08-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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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경기도 수원 시은소교회 김성길 목사가 공관병 갑질 의혹 사건과 관련, 공관병을 ‘부잣집 개’라고 비유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김성길 목사는 지난 6일 설교 시간에 “훈련소에서 (훈련) 받고 자대 배치 됐는데, 4성 장군 사택, 관저에 배치됐어. 좋아요 나빠요? 다 물어보니 좋다고 하더라고. 왜? 각종 훈련은 다 열외야. 훈련 안 받아 절대로. 또 짬밥을 안 먹어요. 개들도 부잣집 개가 나아요”라고 말했다.

또 매체는 김성길 목사가 “말하자면 창군 이래로 어땠는가. 다 그렇게 해 온 거예요. 장군은 고사하고 원사만 되어도 밑에 것들을 조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노래도 있어요. ‘6·25때 건방진 하사 새끼 사람 잘 치고’ 그런 노래 있어요”라고 박찬주 대장을 두둔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은소교회 측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고난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면서 “이게 곡해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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