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니아’ 정용진, 테슬라 모델X 주문…2억짜리 럭셔리 SUV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15 13:57 수정 2017-03-15 14:18
‘국내 1호 테슬라(Tesla) 고객’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경기도 하남에 개장한 테슬라의 첫 국내 매장을 방문해 그의 두번 째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다. 이번에 주문한 차량은 2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모델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전시장 오픈시간(오전 10시) 보다 1시간 일찍 매장을 찾을 만큼 테슬라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정 부회장은 국내에 테슬라가 공식 수입되기도 전인 2014년 ‘모델S85’를 구입해 국내 1호 테슬라 구매자로 기록돼 있다.
정 부회장이 이번에 주문한 차량은 ‘테슬라 모델X’다. 정 부회장은 이날 “모델S 85를 8개월간 사용했다”며 “이번에는 SUV인 모델X를 사전 예약했다”고 밝혔다.
‘모델 S’는 세단 형태의 차량이며, ‘모델 X’는 다목적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이다.
차량의 문이 매의 날개 형태로 하늘을 향해 열리는 팔콘 윙 도어(Falcon Wing Door)라는 특징을 지녔다.
팔콘 윙도어는 갈매기 날개를 묘사한 걸윙 도어(Gullwing Door) 처럼 ‘ㄱ’자로 열리는 점은 동일 하지만 도어 자체에 경첩이 장착돼있어 마치 매의 날개짓처럼 도어가 열리고 닫힌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손쉬운 승하차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가격은 기본사양 1억36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오토 파일럿 기능이 탑재된 풀옵션 모델은 1억 9600만원이다.
현재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선 모델X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차량 인도 시기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쯤으로 예상 된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일상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A8리무진을 타고 테슬라 매장을 찾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대파’에 놀랐던 대통령실 “TF 꾸려 민생물가 잡기 총력”
- “70조 비만치료제 시장 잡아라”… 글로벌 제약사들 선점경쟁
- 구글 “AI로 인터넷 검색”… 복잡한 질문도 OK
- 밸류업 실망-금투세 혼란에… 개미들 이달 韓증시 2.37조 순매도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2021년 분양가로 풀린 서초 ‘원베일리’… 청약 수요자 관심 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