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의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 현장의 여배우?
동아경제
입력 2015-08-25 17:16 수정 2015-08-25 17:16
설경구 여진구. 사진=서부전선 스틸컷
‘서부전선’ 설경구, “여진구의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 현장의 여배우?
배우 설경구가 영화 ‘서부전선’에 함께 출연한 여진구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서부전선’제작보고회에는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나의 독재자’를 말아먹고 1년 만에 뵙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웃음을 전했다.
설경구는 ‘서부전선’의 천성일 감독을 언급하며 “호흡이 참 안 맞았다”며 “이런 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설경구는 ‘서부전선’출연 결정 이유에 대해 배우 여진구 때문이라며 “여진구의 캐스팅이 내 출연 조건이었다”며 “어린 학도병 이미지가 딱 이었다. 여진구의 캐스팅 확정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설경구는 “현장의 여배우였다”며 “여배우가 없어서”라고 말하며 현장에서 웃음을 만들었다. 이에 여진구는 “제 성이 여 씨라서 여배우가 맞다”고 응수해 또 한 차례 웃음을 선물했다.
한편 영화 ‘서부전선’은 농사를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책으로만 탱크를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남한군과 북한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집으로 무사귀한 하기 위해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 ‘서부전선’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설경구 여진구. 설경구 여진구. 설경구 여진구.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