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가발전으로 500km 가는 전기차 개발
동아일보
입력 2013-06-12 03:00 수정 2013-06-12 09:03
‘코란도C EV-R’ 2016년 양산체제
쌍용자동차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국제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에서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해 온 전기자동차 ‘코란도C EV-R’(사진)를 공개했다.
이번에 전시된 코란도C EV-R는 37kW(킬로와트)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를 장착해 자가발전으로 최대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100kW급 전기모터와 16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최대 1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제너레이터로 작동하는 EV-R 모드의 경우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극복해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코란도C EV-R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0km 수준이다.
쌍용차는 이날 공개한 37kW급 모델은 장거리용이며 10kW급 엔진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도심형을 올해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6년까지 본격적인 EV-R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실현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ENVEX 2013’은 국내외 300여 개 친환경 기술 보유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4일까지 열린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쌍용자동차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국제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에서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해 온 전기자동차 ‘코란도C EV-R’(사진)를 공개했다.
이번에 전시된 코란도C EV-R는 37kW(킬로와트)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를 장착해 자가발전으로 최대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100kW급 전기모터와 16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최대 1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제너레이터로 작동하는 EV-R 모드의 경우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극복해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코란도C EV-R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0km 수준이다.
쌍용차는 이날 공개한 37kW급 모델은 장거리용이며 10kW급 엔진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도심형을 올해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6년까지 본격적인 EV-R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실현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ENVEX 2013’은 국내외 300여 개 친환경 기술 보유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4일까지 열린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