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연친화적 삼륜 전기차 ‘i-로드’ 언제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3-03-05 10:08 수정 2013-03-05 10:23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7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네바국제모터쇼를 앞두고 2인승 삼륜 전기차 ‘i-로드(i-Road)’를 공개했다.
신형 ‘i-로드’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덮게 아래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을 수 있게 설계됐다. 도요타에 따르면 실내는 ‘자동차와 거의 동일한 환경’을 갖춰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2350mm, 전폭 85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1700mm로 주차가 편리하다.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순수전기 동력 장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두 개의 2kW 모터를 이용해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한 번의 완전 충전으로 약 48km를 간다.
도요타는 ‘i-로드’에 ‘액티브 린(Active Lean)’이라고 이름붙인 기술을 적용해 차량이 스스로 차체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전자제어장치가 스티어링 각도에 기반을 둬 요구되는 기울기 정도와 속도, 자이로 센서(움직임을 인지하는 센서)에 의해 감지된 정보 등을 계산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방향 전환 시 필요에 따라 타이어를 상·하로 이동시키며 코너링 시 원심력에 거스르는 각도를 만들어낸다.
도요타는 아직 ‘i-로드’의 출시시기와 가격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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