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서울 출근 돕는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 추가

뉴시스

입력 2024-04-25 11:20 수정 2024-04-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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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가능 신설

ⓒ뉴시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도권 주민들의 아침 출근을 도왔던 ‘서울동행버스’가 다음 달 7일부터 성남 판교와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에도 다닌다.

서울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 서울동행버스를 기존 6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4개 노선이 신설되면서 성남시(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가능동) 인근 지역과 서울시가 버스로 연결된다.

서울07번(성남시)은 오전 7시부터 7시45분까지 4회 운행한다. 운행 경로는 양재역에서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다.

서울08번(고양시)은 오전 7시부터 7시30분까지 3회 운행한다. 운행 경로는 고양시 화정역에서 DMC역까지다.

서울09번(의정부시)은 오전 6시30분부터 7시15분까지 4회 운행한다. 경로는 의정부시 고산지구에서 노원역까지다.

서울10번(의정부시)은 오전 6시30분부터 7시15분까지 4회 운행한다. 운행 경로는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까지다.

이번에 신설된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500원(일반기준)이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서울04-고양원흥~홍대입구역, 서울05-양주옥정~도봉산역, 서울06-광주능평~강남역)은 정류소가 추가되고 운행 시간이 변경된다.

서울04번(고양시)은 고양시 구간 내 양지말 정류소에 추가로 정차한다. 서울05번(양주시)은 양주시 구간 내 고읍주공4단지·건강보험양주지사, 대방신도아파트에 추가 정차한다. 서울06번(광주시)은 광주시 구간 내 능평119안전센터, 광명초에 추가로 정차한다.

오는 6월부터는 서울동행버스가 퇴근시간대에도 운행한다. 퇴근시간대 확장 운영을 위해 서울시는 경기도, 운수회사 등과 협의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다양한 수도권 지역에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퇴근시간대 운행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출퇴근길 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기후동행카드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도권 주민과 동행하는 교통정책 추진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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