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달 인천~중국 하이커우 정기노선 취항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22 13:11 수정 2018-08-22 13:17
제주항공은 내달 19일부터 중국 하이커우(海口)행 정기노선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하이커우는 중국 하이난(海南) 성도(省都) 내 북쪽 관문으로 이 노선을 통해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휴양지 하이난섬 여행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운항일정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밤 9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25분(현지 시간)에 하이커우에 도착한다.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25분 출발해 오전 8시1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하이난 남쪽 관문인 싼야(三亞)로 가는 노선을 주2회 취항 중이다. 여기에 새로운 노선 개설로 하이난과 하이난섬 여행에 적합한 도시에서 국적항공사로는 처음으로 2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이난 지역 여행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고속철도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하이커우로 입국해 싼야에서 출국하는 방법으로 도착지와 출발지를 다르게 설정할 경우 주4회 일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난은 온천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많아 중국 내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힌다.
새로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내달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 항공권을 11만6700원(총액운임 기준)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예매 일정과 환율변동에 따라 항공권 가격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노선 취항으로 인천과 김해, 대구를 기점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베이징과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스자좡, 자무쓰 등 중국 10개 도시에 12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6개 국내선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0개 도시에 55개 노선이 취항하게 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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