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반한 차’ 볼보 XC40 론칭… 가격 4620만~508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26 11:33 수정 2018-06-26 14:25
볼보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소형 SUV ‘XC40’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XC90과 XC60에 이어 브랜드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차량 인도는 오는 8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XC40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정해인이 초청돼 포즈를 취했다. 정해인은 “최근에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때의 모습을 강조하는 ‘하차감’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XC40의 날렵하면서 당당한 외관은 이에 완벽하게 부합된다”고 XC40을 소개했다.
XC40은 지난 2016년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공개된 후 2개월 후인 11월 미국에서 열린 ‘2017 LA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또한 디자인과 품질, 안전·편의사양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올해 3월 개최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외관은 대형 SUV 모델인 XC90으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최신 모델임에 따라 세부 디자인은 XC90보다 진화돼 작지만 당당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이 적용돼 간결한 느낌을 구현했고 투톤 외장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헤드램프는 특유의 망치 모양 주간주행등이 더해졌고 날렵하게 꺾인 테일램프는 브랜드 패밀리룩을 따른다. 특히 XC40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는 향후 출시될 40 클러스터에 대거 반영될 전망이다.볼보는 ‘스웨디시 미니멀리스트(Swedish Minimalist)’를 표방해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필요한 몇 가지에만 집중하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실내 역시 외관과 조화를 이뤄 깔끔한 구성이다. 볼보는 기존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소재와 컬러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스포티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 ‘펠트’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R-디자인 모델에 추가된다. 펠트는 털이나 수모섬유를 수분과 열을 주면서 두드리는 공정을 거쳐 시트모양으로 압축된 원단이다.소형 모델이지만 실내 공간 확보에도 공 들였다. 뒷좌석 시트를 접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바닥에도 공간을 확보해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핸드폰 무선충전 공간과 카드홀더, 갑티슈 보관 공간 등 작지만 실제 사용 빈도가 높은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도어 안쪽에 위치한 스피커는 엔진룸과 운전석 사이 빈 공간으로 옮겨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도록 넓은 공간을 구현했다. 휠베이스는 2702mm로 BMW X1(2670mm), 렉서스 NX300(2660mm) 등 덩치가 큰 경쟁 업체 소형 SUV보다 길다.차체는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가 처음 적용됐다. 기존 모델에 적용된 SPA 플랫폼의 크기를 줄인 것으로 상위 모델에 탑재된 안전 및 주행 관련 사양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드라이브-E’가 적용된 2.0리터 4기통 T4 가솔린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륜구동 장치는 ‘경사로 감속 주행 시스템’이 더해져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전 트림에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와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기본 사양이다.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3개 스피커로 구성된 하만&카돈(Harman & Kardon) 오디오 시스템과 360° 카메라 등 고급 옵션이 추가된다.볼보 XC40은 국내에서 모멘텀과 R-디자인, 인스크립션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모멘텀이 4620만 원, R-디자인 4880만 원, 인스크립션은 50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40은 현대인 라이프스타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주행 성능 등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국내 고급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XC40은 지난 2016년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공개된 후 2개월 후인 11월 미국에서 열린 ‘2017 LA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또한 디자인과 품질, 안전·편의사양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올해 3월 개최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외관은 대형 SUV 모델인 XC90으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최신 모델임에 따라 세부 디자인은 XC90보다 진화돼 작지만 당당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이 적용돼 간결한 느낌을 구현했고 투톤 외장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헤드램프는 특유의 망치 모양 주간주행등이 더해졌고 날렵하게 꺾인 테일램프는 브랜드 패밀리룩을 따른다. 특히 XC40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는 향후 출시될 40 클러스터에 대거 반영될 전망이다.볼보는 ‘스웨디시 미니멀리스트(Swedish Minimalist)’를 표방해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필요한 몇 가지에만 집중하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실내 역시 외관과 조화를 이뤄 깔끔한 구성이다. 볼보는 기존 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소재와 컬러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스포티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 ‘펠트’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R-디자인 모델에 추가된다. 펠트는 털이나 수모섬유를 수분과 열을 주면서 두드리는 공정을 거쳐 시트모양으로 압축된 원단이다.소형 모델이지만 실내 공간 확보에도 공 들였다. 뒷좌석 시트를 접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바닥에도 공간을 확보해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핸드폰 무선충전 공간과 카드홀더, 갑티슈 보관 공간 등 작지만 실제 사용 빈도가 높은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도어 안쪽에 위치한 스피커는 엔진룸과 운전석 사이 빈 공간으로 옮겨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도록 넓은 공간을 구현했다. 휠베이스는 2702mm로 BMW X1(2670mm), 렉서스 NX300(2660mm) 등 덩치가 큰 경쟁 업체 소형 SUV보다 길다.차체는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가 처음 적용됐다. 기존 모델에 적용된 SPA 플랫폼의 크기를 줄인 것으로 상위 모델에 탑재된 안전 및 주행 관련 사양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드라이브-E’가 적용된 2.0리터 4기통 T4 가솔린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탑재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도심 주행에 초점을 맞춘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륜구동 장치는 ‘경사로 감속 주행 시스템’이 더해져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전 트림에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와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전동식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기본 사양이다.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3개 스피커로 구성된 하만&카돈(Harman & Kardon) 오디오 시스템과 360° 카메라 등 고급 옵션이 추가된다.볼보 XC40은 국내에서 모멘텀과 R-디자인, 인스크립션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모멘텀이 4620만 원, R-디자인 4880만 원, 인스크립션은 50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40은 현대인 라이프스타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주행 성능 등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국내 고급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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