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설 선물, 실체는 어떨까?
비즈N
입력 2017-01-06 16:40:37
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상품을 확대한다. 이번 설이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명절인 데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설 선물 본판매를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추석까지만 하더라도 멸치, 김, 커피 등에 국한됐던 5만원 미만 상품을 명절 대표 선물인 소고기, 굴비, 사과, 배 등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레시 비프 행복' 세트를 4만9000원에, 인도양 자연산 새우 다복을 5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페루산 애플망고, 김정숙 순 명란세트 등을 5만원대 상품으로 구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가운데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60% 늘렸다. 기존 5만원 이하 상품에 대해 유료 배송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5만원 이하의 상품을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 기간 5만건 정도의 배송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은 2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7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프리미엄급 상품의 중량을 줄인 '소포장 상품'을 확대하고 5만원대의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인기 선물세트를 선별해 소포장한 '명인명촌 미소 세트' 5종을 4만8000원, '명인명촌 미소 장 세트'를 3만2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5만원 이하의 설선물 세트를 43% 늘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라봉·사과·오렌지 세트(5만원), 돈육 구이류 MAP팩세트(4만9500원), 치즈케이크 르타오 선물세트(3만9000원) 등이 있다. 또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의 벽제갈비 오세요에서는 '든든한 싱글 세트', '간편 벽제 설렁탕 세트'를 각 4만5000원과 5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부정청탁 금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번 설 행사를 맞아 가성비가 뛰어난 수입산 선물 품목을 늘렸다"며 "굴비, 사과, 배 등 국내산 5만원 상당의 상품들과 수입 선물들을 앞세워 성공적인 설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설 선물 본판매를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추석까지만 하더라도 멸치, 김, 커피 등에 국한됐던 5만원 미만 상품을 명절 대표 선물인 소고기, 굴비, 사과, 배 등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레시 비프 행복' 세트를 4만9000원에, 인도양 자연산 새우 다복을 5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페루산 애플망고, 김정숙 순 명란세트 등을 5만원대 상품으로 구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가운데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60% 늘렸다. 기존 5만원 이하 상품에 대해 유료 배송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5만원 이하의 상품을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 기간 5만건 정도의 배송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은 2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7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프리미엄급 상품의 중량을 줄인 '소포장 상품'을 확대하고 5만원대의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인기 선물세트를 선별해 소포장한 '명인명촌 미소 세트' 5종을 4만8000원, '명인명촌 미소 장 세트'를 3만2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5만원 이하의 설선물 세트를 43% 늘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라봉·사과·오렌지 세트(5만원), 돈육 구이류 MAP팩세트(4만9500원), 치즈케이크 르타오 선물세트(3만9000원) 등이 있다. 또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의 벽제갈비 오세요에서는 '든든한 싱글 세트', '간편 벽제 설렁탕 세트'를 각 4만5000원과 5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부정청탁 금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이번 설 행사를 맞아 가성비가 뛰어난 수입산 선물 품목을 늘렸다"며 "굴비, 사과, 배 등 국내산 5만원 상당의 상품들과 수입 선물들을 앞세워 성공적인 설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무료 배달 이어 ‘멤버십 구독’ 경쟁… 배달 플랫폼 ‘생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