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충돌안전성 문제로 3만456대 리콜… ‘작지만 안전한줄 알았더니’
동아경제
입력 2015-07-30 10:52 수정 2015-07-30 10:59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차량 충돌안전성 미흡으로 3만456대의 차량을 북미지역에서 리콜 한다.
30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형 미니 쿠퍼와 쿠퍼S, 2015년형 미니 존쿠퍼웍스(JCW) 등이 측면충돌안전성 문제가 새롭게 제기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진행한 측면충돌안전성 실험에서 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결과를 받은 미니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니는 뒷자석 승객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3년 12월 1일부터 2015년 3월 제작된 미니 쿠퍼 1만5653대와 2013년 12월 1일부터 2015년 3월 20일 제작된 미니 쿠퍼S 1만4782대, 2015년 3월 3일부터 2015년 3월 18일 제작된 미니 쿠퍼 JCW 21대가 포함됐다.
미니는 이달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결함 내용을 고지하고 뒷좌석 사이드 패널에 보강재 등을 투입해 안전성을 높이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미니는 이번 결함으로 현재까지 사상자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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