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눈물이 난다"…시청자도 함께 ‘울컥’
동아경제
입력 2015-07-13 10:45 수정 2015-07-13 10:46
김영만, 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화면
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눈물이 난다"…시청자도 함께 ‘울컥’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만은 12일 인터넷 생방송 다음 TV팟을 통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김영만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자 누리꾼은 “눈물이 난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김영만은 “나도 눈물이 난다.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냐? 난 딸이 시집 갈 때도 안 울었는데”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또 “긴장해서 손을 떨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가위, 풀, 색종이, 테이프 등을 이용해 종이접기를 선보였고, 친절한 설명과 입담으로 방송을 이끌었다.
김영만의 생방송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유년시절 그의 방송을 접했던 2030세대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영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접속자가 폭주해 방송 서버가 다운됐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김영만은 이날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순위가 발표되자 그는 “순위에 연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안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만은 여러차례 감동을 안겼다. 그는 종이접기 시범을 보이며 ‘어린이들’이라고 불렀다. 이에 채팅창에 ‘이제 다들 어른이예요, 다 컸어요’ 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아! 우리 친구들 다 컸구나!” 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또 “예전에는 나는 쉬운데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보는 이들도 어른이 됐으니 쉬울 거다” 등의 말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한편, 김영만은 1988년 방송된 KBS 1TV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당시 김영만은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는 종이접기법을 가르쳐주며 ‘종이접기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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