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손석희 뉴스룸 출연해 “다른 작곡가의 노래 부르면 자신감이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5-06-19 13:33 수정 2015-06-19 13:35
뉴스룸 손석희. 사진=JTBC 손석희 뉴스룸
지드래곤, 손석희 뉴스룸 출연해 “다른 작곡가의 노래 부르면 자신감이 없다”
뉴스룸 손석희와 만난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자신의 음악 세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뉴스룸 손석희가 “‘청소년들에게 나는 유해한 것 같다. 그래도 음악의 힘을 믿는다’고 했는데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손석희의 질문에 지드래곤은 “어떻게 보면 한국 정서에는 어떻게 보면 돌연변이 같다고 해야 할까? 많은 제 나이 또래나 어린 세대들이 저를 보면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저의 매력인거 같다”며 “그런 친구들이 저를 따르고 동경하고 좋아하게 되는 거 같은데, 저 또한 그렇게 꿈을 꾸고 자랐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 질문으로 손석희가 “군대는 언제 가십니까?”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군대는 갈 때 가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손석희가 “그럼 한 가지만 부탁드리면서 끝낼까요?”라며 “군대 다녀오셔도 그 감성 잃지 않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그게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안 잃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앞서 “개인적으로 나는 다른 작곡가의 노래를 받아서 부르면 자신감이 없다”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어릴 때부터 내가 만든 노래로 내가 표현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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