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주의보, 운전자 의식 없어 치사율 높아…돌방상황 대처 불가능

동아경제

입력 2015-04-02 14:47 수정 2015-04-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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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주의보. 사진=동아일보 DB

졸음운전 주의보, 운전자 의식 없어 치사율 높아…돌방상황 대처 불가능

따뜻해진 봄날 춘곤증으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09~2013)간 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년 645건(총 3224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는 30여 명 달하며 127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사망사고율은 다른 사고 유형보다 높다.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을 비교해보면 졸음운전이 4.7명으로 전체 평균(2.3명)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졸음운전은 운전 중 운전자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방상황에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 문가들은 운전 중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충분히 쉴 것을 추천하며, 장거리를 운전할 때에는 출발 전 6~7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2시간 정도 운전을 한 뒤 반드시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전 할 때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공기 순환이 안 되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실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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