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中에 4공장 설립…4위 현대차 뛰어넘나?
동아경제
입력 2015-03-25 14:31 수정 2015-03-25 14:36
사진=오토블로그, 2015 포드 엣지 콘셉트
미국 포드자동차가 24일 중국 항저우에 제4공장을 착공했다.
25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신규 공장이 들어서면 포드의 중국 현지 연간생산량은 연간 140만대에 달해 105만대를 생산하는 현대차를 추월하게 된다. 현재 포드는 중국 내 수입차 시장점유율에서 폴크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 닛산, 현대에 이어 5위에 올라있다.
마크 필즈(Mark Fields) 포드 CEO는 “항저우 공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엣지(Edge)’를 우선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중국 내 수입차 시장 3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는 포드 외에도 현대차, 닛산 등이 잇따라 창저우, 다롄 등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이는 중국인 대다수가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향후 자동차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포드의 중국 판매량은 총 111만대로 업계 평균인 9.9%보다 훨씬 높은 19%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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