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1500원대로…가장 싼 주유소는?
이상훈기자
입력 2014-12-29 14:17 수정 2014-12-29 14:20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5년7개월 만에 L당 1500원대까지 떨어졌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보통) 평균가격은 L당 1599.9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5월(154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휘발유가격은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동결 결정을 발표한 뒤 꾸준히 하락했다. 올해 1월 1800원 대에 팔렸던 휘발유는 10월에 1700원대, 이달 3일 1600원대로 내려왔다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한 달도 안돼 1500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초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감산 불가 결정 등으로 꾸준히 하락해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현재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L당 1385원으로 2주일째 전국 최저가로 팔고 있다. 1400원대 주유소는 서울 20여 곳을 포함해 전국에 500곳을 넘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보통) 평균가격은 L당 1599.9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5월(154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휘발유가격은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동결 결정을 발표한 뒤 꾸준히 하락했다. 올해 1월 1800원 대에 팔렸던 휘발유는 10월에 1700원대, 이달 3일 1600원대로 내려왔다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한 달도 안돼 1500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초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 감산 불가 결정 등으로 꾸준히 하락해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현재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L당 1385원으로 2주일째 전국 최저가로 팔고 있다. 1400원대 주유소는 서울 20여 곳을 포함해 전국에 500곳을 넘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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