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LG화학 배터리로 교체

동아경제

입력 2014-05-16 14:07 수정 2014-05-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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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스파크 EV의 배터리 공급업체를 중국 A123에서 LG화학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사진=2014년형 쉐보레 스파크, GM
GM은 “배터리 관련 시설을 모두 미국 내에 둠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쉐보레 스파크 EV는 미국 미시간 주 홀란드의 LG화학공장에서 생산된 19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새롭게 장착한다. 배터리는 총 192개의 리튬이온 셀로 이뤄져 336개인 이전 21kWh 대비 2kWh가 감소했다. 하지만 공차 중량도 약 39kg 줄어 더욱 효율적이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최대 주행거리와 복합연비는 각각 기존 132km, 50.6km/l를 유지한다. 가격 또한 기존과 같은 2만6685 달러(약 2738만 원)이다.

GM의 전기 및 변속기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 담당자 래리 니츠(Larry Nitz)는 “LG화학과의 성공적인 사업관계 덕분에 기존 배터리의 성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욱 가벼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쉐보레 스파크 EV는 1.2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한다. 실내는 제너럴모터스의 온스타(OnStar) 4G LTE와 무선인터넷 연결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꾸몄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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