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원인은 무엇?

동아경제

입력 2014-02-01 13:37 수정 2014-0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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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보도 캡쳐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해양경찰은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5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돼 여수 해경이 직접 나서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범위가 넓어 난항을 겪고 있다.

사고는 유조선이 부두에 도착했을 때 육상에 설치된 송유관을 건드리면서 대량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은 송유관을 막고 방제정 15척을 긴급 투입했으며 오늘 오전 7시부터 경비정 16척과 헬기를 동원해 방제작업을 재개했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어제 오전부터 방제작업을 벌여 유출된 원유 120ℓ를 수거했으며 유출된 기름의 70% 가량을 제거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4㎞ 가량 떨어진 여수시 삼일동 신덕마을에서도 설날 연휴를 잊은 주민과 공무원, 군부대 장병 200여명이 흡착제를 뿌리며 기름 제거에 나섰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설 연휴에 안타깝다",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발빠른 대처에 감사할 뿐",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태안 사고 생각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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