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K3, 여럿 먹여 살린다
동아경제
입력 2012-09-03 14:07 수정 2012-09-03 14:18
현대차그룹이 현지 전략형 신차(중국형 아반떼 랑둥·K3, 브라질 HB20)를 앞세워 신흥 경제 4국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에서의 한 단계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7월 브릭스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0.5% 성장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에서 상승폭이 컸던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신차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브릭스 국가들의 자동차 산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브릭스 국가들은 보조금 정책과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7월 신차가 227만대 등록됐다. 특히 5월부터 공업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 브라질(36만대·+19% YoY)의 판매호조가 돋보였다. 러시아(26만대·+14%)와 인도(27만대·+8.9%), 중국(138만대·+8.2% YoY)도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책임연구원은 “각 국 정부의 경기부양과 보조금 정책의 지속으로 하반기 판매는 상반기보다 나을 전망”이라며 “시장의 판매 증가는 중국과 브라질에서 신규공장을 오픈하는 현대차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대차 그룹이 내놓는 신차들의 스펙도 이를 뒷받침하기 충분하다.
중국형 아반떼 랑둥은 현대차의 중국 시장 공략의 주력 차종으로 그동안 200만대 이상이 팔렸다. 아반떼XD가 지금까지 약 117만대가 판매됐고 2008년 출시된 위에둥 역시 86만 여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4년 만에 출시된 랑둥은 최고출력 128마력의 1.6ℓ 가솔린 감마 엔진과 145마력의 1.8ℓ 가솔린 누우 엔진이 탑재됐다. 급제동과 급선회, 급가속 때 차량 자세를 안정시켜주는 ESP, MDPS, VSM 등 첨단 시스템과 주차보조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 운전석 통풍시트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기아차 포르테 후속 K3도 이와 비슷한 스펙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K3는 2013년형 아반떼와 비슷한 플랫폼을 공유하며 연비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 사상 최초로 브라질 설비로 생산한 신형 ‘HB20’은 현지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엔진은 최대출력 80마력의 1.0리터 플렉스 엔진 버전 차량(에탄올이나 가솔린 또는 두 혼합물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과 최대출력 130마력의 성능을 내는 1.6리터 플렉스 엔진 버전 차량이 생산된다. 기본모델은 수동변속기를 적용했으며 1.6모델에서는 자동변속기도 제공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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