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스포츠 쿠페 ‘뉴 아우디 S5’ 실용성은?
동아경제
입력 2012-06-20 09:58 수정 2012-06-20 10:50
아우디 코리아는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겸비한 스포츠 쿠페 ‘뉴 아우디 S5’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S 모델의 ‘S’는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의미하는 것으로 A4, A5, A6, A8 등 기본 모델에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부여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신차의 외관 전면부는 싱글프레임 그릴 위쪽 모서리 부분에 각이 추가돼 세련된 느낌을 주고,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S5’의 로고가 삽입돼 강인한 인상을 느끼게 했다. 특히, 제논 플러스 전조등에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8개의 LED 주간운행등이 새롭게 배열됐다.
인테리어는 도어-실에 S5의 로고를 부착, 고성능 스포츠 쿠페의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 주도록 했으며 앞좌석에는 고급 S-스포츠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D컷 디자인을 적용하고 아래쪽에는 ‘S5’ 배지가 붙었다. 계기판은 S-모델만의 회색 다이얼과 특별한 바늘로 제작됐으며 차량 내부의 카본 인레이, 쉬프트 패들 등 곳곳에 알루미늄 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신차의 3.0 TFSI 엔진은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강력한 파워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9초 만에 돌파한다. 2995cc의 배기량에 비해 뛰어난 토크와 출력을 내는 동시에 연비 8.7km/ℓ(복합연비기준)의 효율성을 겸비했다. 최고 속력은 250km/h(안전 제한 속도).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스포츠 디퍼런셜이 적용된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최신 버전이 장착됐으며 컴포트(Comfort), 오토(Auto), 다이내믹(Dynamic), 개인맞춤형(Individual)의 4가지 운전 모드에 따라 엔진, 자동 변속기, 스티어링 휠, 댐핑컨트롤, 스포츠 디퍼런셜, 엔진소리 등의 반응 특성을 각 모드에 맞게 조정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 해 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아우디 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신차는 아우디가 자랑하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이 함께 녹아있는 고성능 스포츠 쿠페”라며 “뉴 S5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성능 차량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7월부터 적용 예정인 한-EU FTA 관세 인하 효과가 미리 반영돼 898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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