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친환경차 보급 확대 추진”
동아경제
입력 2014-03-18 11:32 수정 2014-03-18 11:32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에서 2003년부터 12년간 발간돼 왔다.
정몽구 회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차 기술 선도, 보급 확대와 차세대 신시스템 개발을 통해 현대차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는 경제적 성과를 기반으로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고객과 함께 나누며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5대 중요이슈인 친환경차 개발, 저탄소사회 조성, 글로벌 인재육성, 국내외 준법지원체계 마련, 협력사 해외동반진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5대 중요이슈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국제표준 제정기구(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정됐으며, 각 이슈에 대한 경영방식공시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친환경차 개발 부문은 현대차의 친환경차 브랜드 ‘블루 드라이브’ 개발 역사와 하이브리드카·수소연료전지차·전기차 개발 및 보급 현황에 대해 다뤘고, 저탄소 사회조성 부문은 사업장별 온실가스 저감활동과 온실가스 포집·자원화 기술 검증을 통한 미래 친환경차 부품 개발 계획 등을 담았다.
글로벌 인재육성 부문은 해외법인 역량강화 컨설팅,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권역별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거점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국내외 준법지원체계 마련 부문에서는 세계 4위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필수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준법지원활동 로드맵부터 점검시스템 구축까지 총체적으로 다뤘다.
협력사 해외동반진출 지원 부문은 전 세계 현대차 해외공장에 동반진출 한 600여개 협력사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반성장 전략과 성과, 향후 지원확대 계획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현대차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공유가치 창출을 주제로 책 속의 책을 제작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카 개발, 폐자동차 자원 순환체계 선진화 사업 등을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계량화된 보고서를 탈피하고 소장할 수 있는 책의 가치를 담아 발간했다”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경영철학과 기업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공유가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현대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http://pr.hyundai.com)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