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포츠카의 본질을 찾아 ‘스포츠 세단 콘셉트’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1-14 10:53 수정 2014-01-14 13:58
닛산 자동차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콘셉트카는 차세대 디자인과 스포티 스타일에 대한 디자인 연구를 바탕으로 스포츠 세단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기존 세단보다 낮고 넓은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추고 전면은 그릴에서 후드까지 연결되는 ‘V-모션(V-Motion)’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높였다. 또한 독특한 ‘플로팅(floating)’ 지붕은 전통적 세단에서 느낄 수 없는 개방성을 선사한다.
실내는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3차원적인 느낌을 살린 퀼티드 시트, 고대비 색상 배합과 메탈릭 액센트, 현대 가구와 액세서리 등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 등으로 현대적 감성을 전달한다.
전륜구동 방식을 기반으로 3.5리터 V6 엔진을 조합한 콘셉트카는 스포츠 튜닝을 거친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해 300마력 이상의 파워를 제공한다.
시로 나카무라(Shiro Nakamura) 닛산 자동차 수석 부사장 겸 COO(Chief Creative Officer)는 “스포츠 세단 콘셉트는 세단에 스포츠카의 원칙을 적용하는 닛산 고유의 방식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으며,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닛산은 전통적 경계에서 벗어나 강렬하고 열정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로서, 이번 스포츠 세단 콘셉트와 같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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